제 목 | [의사소통] 추시 질문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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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unh9 | 작성일 | 2019-07-24 15:22:59 |
조회수 | 1,250회 | 댓글수 | 4 |
첨부파일 | ![]() |
저는 오히려 비고츠키 혼잣말에 대한 다른 해석을 가진 피아제의 용어로 자기중심적 언어라고 썼거든요ㅠㅠ
2. 스승을 찾아 나선 개미가 순환적 형식인것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연쇄적 형식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댓글목록
최지은님의 댓글
cjeangel2 작성일
1. (제가 선생님의 질문을 잘 이해한 건지 모르겠어요8ㅇ8)
제 기억에 교수님께서 B는 비고츠키의 혼잣말(사적언어)로 A는 피아제의 자기중심적 언어 중 집단적 독백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B는 피아제의 해석보다는 비고츠키의 혼잣말 해석으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혼자 얘기했으니 ‘독백’으로 볼 수도 있지만, 문맥을 보시면 ‘아, 이게 좋겠다. ~끼우라고 했지.’ 하면서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있거든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자기중심적 용어’가 틀린 용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비고츠키의 혼잣말이 원어로는 private speech로 나오니 사적언어나 혼잣말로 외우신는 걸 추천해요. 그럼 조금 덜 헷갈리고 분리해서 쓰게 되더라구요ㅎㅎㅎ
2. 연쇄적 형식은 앞에 발생했던 사건의 결과가, 새로운 원인이 되어 또다른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좁쌀총각의 얘기를 보자면
좁쌀을 병아리가 먹었고(사건의 원인) => 병아리를 대신 받았고(결과)
그 병아리(앞 사건의 결과)를 고양이가 잡아먹었고(사건의 원인 발생) => 고양이를 병아리 대신 받았고(사건의 결과)
그 고양이(사건의 결과)를 소가 밟..아 버렸고(원인 발생) => 고양이 대신 소를 받았다.
이런식으로 사건의 원인>문제해결(결과)>또 사건 발생 > 그 사건이, 원인이 됨> 이런식으로 꼬리의 꼬리를 물어야 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이번에 추시에서
스승님 찾기(사건) > 해님 > 구름 > 바람
연쇄처럼 보이지만,
사건의 원인과 결과 같은 문제해결방식(?)의 루틴이 없어서 저는 순환적이라고 풀었어요...ㅎㅎㅎ
그리고 순환적 형식의 특징인 사건의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했구요!
쭈네님의 댓글
eunh9
와 선생님 답변 감사드려요!!!!!
wannabez님의 댓글
wannabez 작성일
1. 저도 선생님이랑 같은 이유로? 피아제에 자기중심적 언어라고 썼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제 앎이 짧았던 것 같아요...(자아ㅏ성찰ㅋㅋㅋㅋㅋ)
두 학자 모두 자기중심적 언어를 쓴다는 입장은 같지만 그 의미가 다르죠.
떄문에 박성희교수님 말처럼 비고츠키도 자기중심적 언어로 볼 수 있다는 말도 맞고, 선생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피아제도 자기중심적 언어로 볼 수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아제의 자기중심어는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 / 비고츠키의 자기중심어는 자기조절을 위해 나타나는 것이에요
피아제는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자기중심어로 독백을 사용하는데 지문에 제시된 내용은 독백이라기 보다는 집단적 독백에 가까우니 집단적 독백이 답이고,
비고츠키의 자기조절을 위한 자기중심어는 혼잣말(사적언어) 인 것 같아요. 따라서 혼잣말이 답이구요..
문제의 (1) 과 (2) 가 연관성이 있는 하나의 문제라고 보았을 떄 좀 더 문제가 원하는 정답으로 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피아제> <비고츠키>
반복어,독백,집단적독백—————-자기중심적 언어———————혼잣말
이렇게 도식화하니까 좀 이해가 가던데ㅠㅠ넘 허접하지만 선생님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2. 저도 연쇄적으로 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역시 제 앎이 짧았던 것 같아요....
저는 첨에 문제 풀 때 개미가 자꾸 스승을 찾아 옮겨다니는 이유가 앞 사건에서 ‘나보다 힘이 더 센 누군가가 있다’ 이걸 결과로 인식해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게 원인과 결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결과
연쇄적 형식: 연결고리가 어떤 결과를 가져와야 함! 이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서 목소리를 찾아나선 삐약이가 개구리에게 “너 나랑 목소리 바꿀래?” 하고 바꿔서 개구리 목소리가 되고(결과:목소리 바뀜), ㅇㅇ에게 가서 바꿀래? 해서 바꿔서 ㅇㅇ이 개구리 목소리가 되고 삐약이가 ㅇㅇ목소리가 되고... 하는 것처럼 연결고리로 인해 확실한 결과가 생기는데
추시문제에서는 개미가 찾으러 돌아다니긴 하지만 각각의 공간에서 어떤 결과가 생기진 않고 주구장창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마지막엔 그냥 원래 자기자리로 돌아오기 떄문에 순환적 형식인 것 같습니다......
쭈네님의 댓글
eunh9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ㅠㅠ 제 오개념을 이제 알겠네요!!
특히 2번 문제 풀 때 처음과 끝만보고 순횐적이다! 해서 적었다가
시험인지라 좀 자세히 봐볼까 해서 갑자기 연쇄적으로 바꿨네요...아하하 낚이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