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프뢰벨> 통일의 법칙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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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ys831 | 작성일 | 2019-01-13 12:37:28 |
조회수 | 1,962회 | 댓글수 | 3 |
댓글목록
임미선쌤님의 댓글
임미선쌤 작성일
영원불멸의 법칙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법칙이란 뜻이고 그 법칙은 통일성 또는 통일의 원리를 의미합니다. 통일성 이란 만물, 자연, 사람속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신은 활동하는 능동적 정신이고 또한 신이 세상 만물을 창조할 때 만물 속에 신성이 깃들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점에서 세상 만물의 본질은 내면에 깃든 신성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고 이는 작업이나 놀이 등을 통해 나타납니다.
프뢰벨 이론에서 통일성의 원리는 교육의 목적에 해당하는 원리로 교육은 자연, 사물, 인간 속에 내재하는 신성을 개화화여 자연과 인간, 자연이 신이라는 전체 의지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도록 하는 것 입니다.
프뢰벨 이론은 이상주의, 신비주의라는 점에서 이해하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쉽게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영혼이 있고 그런 영혼의 눈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신성으로 가득찬 소중한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성을 생명력이라는 단어로 이해하면 좀 쉽게 이해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날 우리의 사명은 이 지구의 모든 자연과 사물에 생명이 깃들어 있음과 이를 통해 서로 하나로 연결된 전체와 부분의 관계로 연결되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통일의 원리는 교육의 목적은 '우주 만물과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통일성)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라는 뜻 입니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 속에서 각각의 생명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꽃피우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의 목적이라는 의미입니다.
현대인들은 무신론적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교육은 인간의 합리적 이성만이 아닌 감성의 영역과 영혼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없는 세상에서 자유로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영혼은 불안할 수 밖에 없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외면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각각의 생명들 속에 내재하고 있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이 활짝 꽃 피어나 서로 손을 잡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닐까요?
임미선쌤님의 댓글
임미선쌤 작성일추가로 시험에서 통일의 법칙이 어느 수준에서 출제될지가 궁금하다면 기출 문제를 확인하세요. 워낙 어려운 철학적 개념이고 독일어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단일함, 통일성 등 용어 자체에서 논란이 많은 개념이라 기출 수준에서 신성을 이해하시면 될 것 입니다. 우리들 모두에 내재하는 존재의 본질....
ㅎㅂㅎ님의 댓글
mys831 작성일
교수님 자세한 답변 정말감사합니다ㅠㅠ
교수님 덕분에 개념을 바로잡았어요!!
교수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