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예술경험 영역 공부 중에 질문을 올려주셨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노래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는 이미 만들어진 음악의 가사를 바꾸어 보는 것처럼 기존의 틀 안에서 나름대로 가사를 바꾸어 보는 등의 활동이 포함됩니다.
반면, ‘리듬과 노래 등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본다.’은 창의적으로 만들어보는 쪽에 더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말 리듬을 만들어보거나, 즉흥적으로 노래나 리듬을 만들어보는 쪽이 가깝습니다.

P.563의 10번 (2)의 경우 강의에서 아마도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세부내용과 같은 ‘즉흥적으로’라는 말을 넣어 문제를 내었기 때문에 정답이 ‘리듬과 노래 등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본다. ‘가 아니였을까 하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기준으로 생각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2번 문제의 경우,
 장단이란 음의 길고 짧은 소리들을 묶어 놓은 박자를 뜻합니다. 장단을 영어로 하면 리듬이 됩니다. 즉, 장단이 곧 리듬이지요. 하지만 박자의 모음이기 때문에 음의 높낮이인 멜로디(가락)는 포함된 개념이 아닙니다. 장구 장단, 자진모리장단 처럼 길고 짧은 박자들을 묶어 놓은 것입니다.

문제를 읽어보시면, ㄱ의 목표와 ‘관련이 없는 것’을 ㄷ에서 찾아 쓰시오. 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가락과 관련된 목표를 찾는 것이 아니고 가락과 관련이 없는 것을 찾아 쓰는 문제입니다.

ㄱ. 다양한 방법으로 가락을 표현해본다.
다양한 방법으로 가락(=멜로디)를 표현해본다는 것이니 음의 높낮이를 표현해보도록 하는 목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가락을 표현하는 것이고, 음의 높낮이과 길이를 손가락으로 그려보는 것 역시 가락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장단을 소고로 연주해본다.’는 소고가 피아노처럼 멜로디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리듬을 표현하는 타악기이므로 ㄷ의 활동방법 중 유일하게 멜로디(가락)가 포함되지 않은 활동입니다.
따라서 정답이 됩니다. 이 문제는 문제를 읽으시는데서 혼돈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선생님의 공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궁금점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