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위가 가이로 발음되는 것을 조음장애의 유형 중에서 물어본다면 '생략'이라고 생각해요.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조음장애의 하위내용으로

'개별 음소의 조음오류 형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 생략, 첨가, 대치, 왜곡이 나오더라구요!

이때 생략(omission)은 음소를 빠뜨리고 발음하지 않는 오류의 형태이다. 예를 들어, [연필]을 [연피]로 발음할 때 나타나는 오류의 형태라고 설명되어있더라구요.
위의 내용을 근거로 할때, "가이 주세요."라고 발음한 걸 조음 장애의 유형에서 찾는다면 생략이 맞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찾아봤을 때, 음운의 대치, 음운의 생략과 같이.. -> '음운현상'이라고 표현되는 부분도 있었어요ㅠㅠ
저희가 국어국문학과가 아니다보니.. 막 자세히 공부할수록 어려운 부분 같아요 ㅠ_ㅠ

그리고 참고로 검색하다가 다른 강사님께 비슷한 질문을 한 수강생에게 달린 답변도 있었는데요. 참고해보세욤^^
'유사현상과 대치현상이 비슷한 것은 맞습니다. 김치-긴치의 경우 ㅁ과 ㄴ이 대치되었습니다. 그러나 ㅁ과 ㄴ은 유성양순비음, 유성치조비음이기 때문에 조음 위치만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오류입니다. 이런 비슷한 발음으로 나타나는 대치 현상을 유사현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입니다.

와~ 선생님 감사해요 ㅠㅠㅠ

그러면 발음현상과 조음장애를 따로 알아야 하는 걸까요?

2015기출에 ㄱ과ㄷ에 공통된 발음현상을 쓰라고 했는데 (답:대치) 그때 풀 때는 당연히 조음장애유형으로 생각해서
풀었는데 지금 보니까 발음현상으로 문제가 나와있네요...ㅠ

발음현상이 조음장애 유형을 물어본건지.. 아니면 발달특성에 따른 발음현상을 물어본건지...

그냥 쿨하게 조음장애유형으로 밀고 나가도 될까요......(소심소심)

유아기는 조음 능력을 습득하는 시기이므로 이 과정에서 조음 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조음 장애유형과 함께 공부하셔도 됩니다.

아~ 문제를 잘 읽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