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발달심리] 피아제 조절 & 인지적평형이 헷갈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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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whdbwls128 | 작성일 | 2018-03-13 01:17:17 |
조회수 | 1,428회 | 댓글수 | 2 |
448p 피아제이론 2011기출문제 중
진희가 "아하! 이제 알았다. 크다고 가라앉는 건 아니잖아!" 에 해당하는 인지발달기제가 조절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인지적평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절과 인지적평형이 구분이 잘 되지 않아 도란도란 게시판에 검색을 했더니 저와 같은 질문을 올리신 선생님이 계시더라고요!
그 질문에 달아주신 교수님 답변은
"평형화는 내적인 심리적 상태를 지칭하므로 외적으로 관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혼돈이 아니라 아직 평형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안된 것 같습니다. 평형화에 대한 교재의 설명이나 발달 심리 각론서 해당 부분을 좀 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였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평형화와 조절의 차이점은 이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절과 인지적 평형과의 차이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ㅠㅠ
조절은 인지적 갈등이 일어날 때 도식을 변형시켜 문제해결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고
인지적 평형은 문제해결이 이루어져 인지구조가 균형 잡히고 조화로운 관계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교재에 나와있습니다.
기출 문제를 보면서 진희가 알았다고 하는 것은 문제해결과정이 아니라 문제해결이 완료되고 이미 새로운 도식을 생성해서 인지적으로 안정된 인지적 평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인지적 평형 또한 평형화 처럼 내적인 심리적 상태라 외적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워 답이 되지 않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는데도 어떻게 보면 조절 또한 내적 심리적 상태라고 생각이 돼서 둘이 구분이 되지 않아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ㅠㅠ!!
제 인지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은 어느 부분일까요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누리님의 댓글
h0096375 작성일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아, 알았다!"라고 대답했으니 막 조절을 한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지적평형이라고 보려면 이미 '크다고 가라앉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고요.
그냥 간단하게 '진희는 크면 무조건 가라앉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크다고 해서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구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ai1004님의 댓글
ai10004 작성일
선생님~ 인지적 평형은 평형을 이룬 상태를 지칭하는 거라서 인지발달기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ㄷ은 진희가 계속 물체를 반복해서 물에 넣어보는 과정부터라서 진희의 도식이 변형되는 과정을 보여준거라고 봐요.
한참 물에 집어넣으며 실험하는 과정은 결국 진희의 바뀌기 이전 도식(큰 것은 가라앉는다)를 의미한다고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