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업실연 시 상호작용은 경어사용?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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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dearroya82 | 작성일 | 2017-08-19 16:04:11 |
조회수 | 1,380회 | 댓글수 | 2 |
뒤늦게 온누리반 인강을 듣고 있는 학생인데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배움중심수업 설계 강의 하실 때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방법에서
활동방법-전개-㉡(P16)에 '상호작용을 진술할 때 유아에게는 경어를 사용한다'라고 되어있고
수업실연을 할 때 반드시 경어를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이 내용이 맞는지요?
2년 전 쯤 제가 현장에 있을 때 대그룹활동시나 혼을 낼 때, 단체로 이동할 때에는
항상 아이들에게 "~했어요?" "~지요" 등 경어를 사용했었는데
컨설팅 장학지도 시 지적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현재 모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님이시고 장학 때도 심사로 여러번 오셨던 분이셨는데
모든 곳에서의 경어사용, 특히 수업 시에 유아들과
상호작용 할 때에도 경어가 아니라 평상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활동자료집에도 상호작용 예문을 보면 모두 '~요'가 아니라 평상어로 "~할까?" "~있니" 등의
평상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셔서 이미 오랫동안 경어가 습관이 된 걸 고치는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교수님께서도 강의 시에 발문에 평상어를 주로 사용하시고 경어 사용이 중간중간 섞여있는 것 같은데
어떤 상호작용방법이 더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배움박선생님의 댓글
생각늘보 작성일
상호작용에서 경어 사용에 대한 논란은 꽤 오래 전 부터 있어 왔습니다.
아동 존중을 실현하는 방법이라는 주장과
어법에 맞지 않는 상호작용이라는 주장이지요.
이 두 주장에 대해 경어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교사, 기관장, 지역 사회의 특성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아마 평가해주셨던 분과 다른 의견을 가진 평가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수업 실연의 경우는 시험이기 때문에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는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어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국가의 지침이 내려질 때 까지 수업 실연에서는 경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교사의 수업 상황에서는 교사의 교육 철학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dearroya82님의 댓글
dearroya82 작성일아직도 논란 중이었군요. 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교사가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말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잘못된 어법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경어 사용이 더 안전한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