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선쌤님의 댓글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 관련 자료 검색에서 나온 내용 올려드리면 보다 정확할 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 자문화중심주의
자기문화를 판단기준으로 삼아 타 문화에 대해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태도를 말한다. 자기문화가 가장 우수하다고 믿고 타 문화를 원시적, 비도덕적, 또는 야만적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그 전형적인 예이다. 자문화중심주의는 한 민족 또는 국가 내부에서 정치적 통합을 도모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민족 간 또는 국가 간 협력을 모색하는 데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자기 문화의 발전을 위한 통찰을 얻는 데도 저해요소로 작용한다. 오히려 자문화중심주의는 자기 문화 속에 갇혀서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고 민족 간 또는 국가 간 분쟁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자문화중심주의를 경계하는 것이 문화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이다. 문화상대주의는 민족 간 또는 국가 간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타 문화를 그것이 형성되고 활용되는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태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문화중심주의 [ethnocentrism] (교육평가용어사전, 2004. 5. 31., 학지사)



- 국수주의

 국수주의는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의 변질된 형태로 자국의 국민적 특성을 최상의 것으로 여기고 다른 나라의 국민성이나 민족적 특성은 철저하게 배척하고 억압하는 배타적 이데올로기에 해당한다.

국수주의에서 강조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혈통이다. 이는 통합적 국가주의와는 거리가 먼, 폐쇄적 민족주의의 극단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국수주의는 과거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나치즘’에서처럼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이외의 민족에 대해서는 철저한 배제와 억압 정책을 펼친다. 국수주의가 또 하나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억압적, 폭력적, 군사적 팽창주의이다. 혈통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은 다른 민족과 문화권, 국가에 대한 폭력과 지배로 나타나는데 이는 결국 군사적 팽창으로 이어져 크고 작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국수주의는 평화 시기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한 국가의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한 극단적 방법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사회적 정의와 공정한 경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은 가치들은 억눌리고 대신 군부, 군사력, 대외 전쟁과 같은 가치들이 우선시된다. 이와 같은 사회적·이념적 흐름이 직접적인 군사력 강화와 대외 정복 전쟁 등의 형태로 나타난 것을 ‘군국주의’라 부르기도 한다. 국수주의는 다른 말로 배외주의(排外主義), 쇼비니즘(chauvinism)이라 불리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수주의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 12. 15., 청서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