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는 141쪽 입니다.

임쌤께서 불안의 3가지  유형(신경증적, 현실적, 도덕적)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서, 각 심리기제가 어떤 불안 유형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인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다 이해가 되었는데 '동일시'의 원인에 신경증적 불안+도덕적 불안이 모두 해당된다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동일시'기제를 사용하는 유아는 자신이 바라는 특성을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이드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여서 신경증적 불안이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해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일시'기제의 원인이 도덕적 불안이라는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서 질문 남깁니다.

초자아는 잘못된 행동이나 죄의식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도덕적 불안은 초자아의 도덕적 처벌을 예견하여 발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과연 유아가 자신이 바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죄의식을 느끼고 도덕적 처벌을 예견하는가? 입니다.

'투사'같은 경우는 유아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 원인이니까 죄의식을 느끼는게 맞으니 도덕적 불안에 해당하는게 당연히 맞지만, '동일시'의 경우에는 자신의 원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죄의식을 느끼고 처벌받을 만한 것은 아니지 않나요? 단지 원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인데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는게 죄라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요... 흡...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임쌤! 항상 열정적인 강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