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푸르미반-장애통합교육 특강 내용 관련 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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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yuna305 | 작성일 | 2016-09-23 15:22:02 |
조회수 | 1,045회 | 댓글수 | 0 |
안녕하세요. 인터넷 강의 수강생입니다.
먼저 항상 열정 넘치는 강의들려주시는 임미선 교수님과 특강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강의 중 장애통합교육 특강 내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의문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1. '정상화', '주류화' 개념 및 용어의 사용
- 교재를 바탕을 정확한 설명을 해주신 점은 좋았으나,
현재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현장에서는 '정상화'와 '주류화' 개념보다는 말씀해주신 것처럼 '완전통합(inclusion)'을 바람직한 모델로 여기고 있습니다.
강의 중 '정상화' 용어와 개념을 강조하시며 장애유아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대체하여 '정상적인' 생활 및 행동을 하기 위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 이는 나아가 정상/비정상을 기준으로 장애유아를 인식할 위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장애유아와 장애인은,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움'이 있는 상태일 수는 있으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인 만큼 이를 쉽게 '비정상'이라는 용어로 간단히 표현해버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정상'이라는 용어 자체가 갖는 부정적인 느낌도 상당하구요.
물론 그런 의도로 말씀하지 않으신 것은 알지만, 많은 예비유아교사들이 듣는 강의이니만큼 강의 중에도 용어사용에 있어서 한 번 더 고려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자폐성 장애의 약물 사용
- 최근 자폐성 장애를 신경학적인 문제로 취급되며 '반드시' 약물사용을 하게 되어있다고 강의 중 말씀하셨는데, 자폐성 장애와 약물의 사용에 관한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역시 자폐성 장애로 인해 발현되는 여러 행동적, 정서적 어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았구요. ADHD의 경우에는 약물 사용이 상용화되어가는 추세이나 이 역시 어린 연령에 있어서 사용은 조심스럽고, 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하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일지도 모르므로 의문이 들어 문의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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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강생이 아니라 뒤늦게 인강으로 강의를 접하게 되어, 강사님께 직접 문의를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시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은 아닐지 모르나,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을 함께 공부한 학생으로서 아쉬움과 의문이 생겨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공립유치원 통합학급은, 우리나라 장애유아들에게 제대로 된 통합교육을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유아를 대하는 통합학급 교사의 '태도'와 '인식'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특수교사와 통합교사의 장애유아와 통합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매일 특별한 교수활동이 제공되는 것보다,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교사가 되기 위해..
부족함을 깨닫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ㅎㅎ 쉽지 않네요.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 예비선생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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