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yrie Eleison(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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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미선쌤 | 작성일 | 2012-12-23 22:05:09 |
조회수 | 1,707회 | 댓글수 | 2 |
50이 되어서야, 인간 존재의 불완전성과 나약함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밤 기도를 통해
저 앞에 놓여져 그 끝을 알 수 없는 삶에 대한 공포로 떨고 있는
불완전한 내 영혼을 만납니다.
요즘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noXXtr8OYA
우리는 누구나 잘못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기에' 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최소한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그것을 또 다른 잘못으로 뒤덮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 입니다.
굳이 누군가에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은 이미 다 아시니까요.
삶은 생각보다 길고
내면의 삶은 생각보다 정직하게 나를 찾아옵니다
그 때 나의 빰에 흐르는 통한의 눈물....
오늘은 < 모르나 기도문> 을 아주 오래 찬찬히 읽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자식이
하나로 존재하는 신성한 창조주여..
만일 내가
내 가족이,
내 피붙이가,
내 조상이
당신과
당신가족,
피붙이,
조상에게
태초부터 현재까지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다면
부디 용서를 바랍니다.
모든 암울한 기억과 장애물, 에너지, 불안들을
씻어내고
정화하고
해방하여..
이 원치 않는 에너지들을
순결한 빛으로 변형하소서
댓글목록
전수진님의 댓글
sujin1213 작성일늘 건강하시길??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세요~♥
안은미님의 댓글
dksdmsal1 작성일존경하는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