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곱기도 해라( 아이들과 부르고 싶은 노래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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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미선쌤 | 작성일 | 2012-12-10 13:34:20 |
조회수 | 1,173회 | 댓글수 | 0 |
사람에게는 고귀한 영혼이 있다.
씨앗처럼 누구에게나 담겨 있다.
당신은 고귀한 존재라고 노래할 때
아이들은 정말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고
그런 이로 자라나려고 방향을 튼다.
마치 햇님을 따라 피어나는 꽃처럼.
꽃들이 해의 모양을 닮은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
당신은 고귀한 존재라고.
자신의 참다운 모습을 느껴보고,
지금 이 순간 그 모습이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무엇이 되려고 애쓰기 보다
자신의 고귀함이 잘 드러나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그러다보니 내 노래들은
어쩐지 세상 때가 묻지 않은 듯이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굳이 아이들의 노래에
세상 때를 묻호야할 까닭이 있을까?
어차피 세상을 살자면 묻게되는
그 징한 때를 말이다.
그렇다고 세상을 등진 천국의 노래를
원한 것도 아니다
일상 속에 곱게 깃든 인간다움.
내가 노래하고 싶엇던 것은 그것이었다.
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영혼이 맑아지고
마음이 고와져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
힘이 생겨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희동 선생님의 "곱기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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