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지각적으로 1:1 대응이 보이지만 한쪽은 물체 사이 간격을 떨어뜨린 그림을 보여주며 2단계 직관적 대응이라고 하셔서요. 이것도 2단계로 분류해도 될까요? 그림 첨부합니다...."
의 내용이 정확히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ㅠㅠ

a. (나란히 배열되어서) 1:1 대응 함
b. ???
c. (나란히 배열되어 있지 않아) 1:1 대응 못함
의 abc상황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이 말 자체가
"a처럼 간격이 같은 것을 지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때는 1:1대응할 수 있지만, c처럼 물체 사이의 간격이 달라지면 1:1 대응을 할 수 없음. 그 이유는 시각적, 지각적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
의 사례는 직관적 대응의 사례에요~

직관적 대응은 1단계 지각적 비교에서 3단계 조작적 대응 단계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아요~

그림에서 물음표 처리한걸 이야기 하는 거였는데 설명이 이상했다 봅니다....ㅠ
한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1:1로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1:1 대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직관적 대응이 1번그림처럼 표현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분이 2번 그림을 들고 오셨어요....

아크님의 댓글

acs625 작성일 2021-05-27 13:34:25

선생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번째 그림만 혹은 2번째 그림만 있다면 직관적 대응 단계라고 명확히 단정지을 수 없어요!

직관적 대응 단계의 특징은 2가지가 있어요!
첫째는 1:1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
둘째는 (간격이 달라진다면) '처음의 1:1 대응 시 판단했던 물체의 수량과, 간격이 달라진 후의 물체의 수량 간의 '동등성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물체를 직접 1:1 대응할 때는 두 집단 간 물체의 수량에 대한 동등성을 판단할 수 있지만, 위치나 간격 등 지각적인 판단에 기초한 1:1 대응이기 때문에 한 집단 내 물체의 간격이 달라진다면 수량의 동등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그림으로 말씀을 드리면(a, b, c 그림)
1. 직관적 대응 단계란 지각적 비교 단계와 달리 a처럼 물체들의 1:1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음.
2. 하지만 여전히 1:1 대응할 때 지각적 비교의 특성인 시각적, 지각적 판단에 의존하고 있음.
3. 그렇기 때문에 a처럼 1:1 대응을 할 수 있더라도, c처럼 물체 간의 간격이 달라졌을 때는 수량의 동등성을 지속하지 못함.
즉, 1:1 대응을 함으로써 수량이 동일하다고 생각했던 물체의 간격이 변화하였을 때
"아래 부분이 더 길어졌네? 그렇다면 아래 부분의 수량이 달라졌구나(많아졌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이 아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내용이라 참고하시는 정도로만 봐주세요~!
제가 예전에 특정 카페에서 보았던 내용인데
어떤 분께서 직관적 대응을
"1:1 대응이 가능하지만, 대응이 실제로 지각될 수 없을 때는 동등성이 지속되지 않다고 생각함. 따라서 여전히 직관에 의존한 1:1 대응을 하는 것"
으로 개념 정의는 정확하지만
"실재하는 물체가 아닌, 개념 등의 추상적인 것의 수량을 셀 때 동등성이 지속되지 않음. 즉 직관이 가능할 때만(볼 수 있는 것일 때만) 1:1 대응이 가능함."처럼 이해하고 계셨던 분을 본 적이 있어요..!
피아제의 수량 보존 개념이 물체의 추상성으로도 단계를 구분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임미선 교수님께서 설명만 본다면
이는 피아제의 수량 보존 개념의 발달단계로,
물체의 위치 등과 같은 속성의 변화와 관계 없이 동일하다는 보존개념의 정의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na50029님의 댓글

na50029 작성일 2021-05-28 23:47:48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아예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오류가 생겼네요.
실제 물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림으로 판단하고, 유아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중이라는 것도 잠깐 잊었네요;;;;;;
선생님의 답변을 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