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발달 이론]피아제 관련 기출문제에 관한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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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oqkd623 | 작성일 | 2021-02-05 22:19:23 |
조회수 | 1,147회 | 댓글수 | 2 |
기출 문제집 71쪽 31번 문제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유아들이 같은 크기의 동그란 공 모양 찰흙을 가지고 놀이 하고 있다.)
민석: 와. 동글동글한 찰흙 공이다.
효린: 난 두드려서 납작하게 만들 거야.
장교사: 찰흙이 어떻게 되었니?
민석:(찰흙 공을 굴려서 길게 만들며) 진짜 길어졌어요. 내 것 봐. 내 찰흙이 네 것보다 많아. 효린:(찰흙 공을 바닥에 두드리며) 내 찰흙이 더 많아. 민석: 아니야. 내가 더 많아. | ➞ 인지적 불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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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반죽 위에 손바닥을 올려놓으며) 이것 봐. 내 손바닥보다 커. | ➞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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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사: 그럼 다시 동그랗게 뭉쳐볼까?
(효린이와 민석이가 찰흙을 다시 둥글게 뭉친다.)
효린:(두 찰흙을 마주 대어 보며) 이거 봐 봐. 내 찰흙이 더 많은 줄 알았는데 똑같네. | ➞조절 |
민석: 마주 대니까 눈사람 같다. 우리 같이 눈사람 만들어 볼까?
효린: 그럼 나는 얼굴 만들 테니까 너는 몸 만들어.
민석: 좋아. 찍기 판으로 단추를 만들게. 너도 이걸로 해 봐.
효린: 그래. 난 이걸로 코 만들 거야. 우리 둘이 합치면 멋진 눈사람이 될 것 같아.
제가 지문에 적은 인지적 불평형, 동화, 조절이 제대로 찾은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ㅜㅜ
민석이의 경우 길면 더 많은 것이라는 기존 도식에 인지적 불평형이 이루어진 것이고.
효린이의 경우 넓이가 넓은 것이 더 큰 것이라는 기존 도식에 인지적 불평형이 이루어진 것이며,
효린이가 넓이를 자신의 손바닥과 비교하여 크다고 표현하는 것은 기존 도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화'의 과정이리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내 찰흙의 모양이 달라져도 양은 그대로라는 것은 기존 도식을 바꾸어 문제를 해결한 '조절'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ㅜㅜ
제가 한 해설이 맞는지 혹은 틀린점이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아크님의 댓글
acs625 작성일
선생님~ 먼저 이 문제는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제 의견은 참고로만 생각해주세요!
인지적 불평형이란, 인지적 평형 상태가 깨진 것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던 기존 도식으로는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
이에요!
이 말에 따르면 민석이와 효린이는 각자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접했다고 할지라도 바로 불평형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내가 기존의 가진 도식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동화의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인지적 불평형이 생겼다고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효린 : (두 찰흙을 마주 대어 보며) 이거 봐 봐. 내 찰흙이 더 많은 줄 알았는데 똑같네."
라고 말한 부분처럼, 내가 가진 도식이 실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지점이에요!
따라서
1. 효린이의 말이 나오기 이전 상황까지는 자신의 기존 도식을 통해 현상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는 것, 즉 동화이며
2. 효린이의 말 자체는 인지적 불평형을 깨달았다는 말
3. 제시문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예를 들어보면 효린이 저 말을 한 이후로
"찰흙 모양이 달라져도 만약 처음 크기가 같다면, 크기는 동일하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제시된다면 기존 도식을 변형한 "조절"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부족한 답변일 수 있으니 참고로 이해해주시길 바랄게요~
뚱스빼빼로님의 댓글
soqkd623
너무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할 때 꼭 참고해서 공부할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