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학을 창시한 슈타이너의 이론은 정신, 영혼 등 다소 추상적인 내용에 대해 다룬 이론으로 이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난해한 이론이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따라서 제가 말하는 것은 참고로만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 해요!

먼저 저는 특정 단어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맥락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해한 바를 토대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슈타이너 이론에 의하면 인간 발달은 불연속적인 과정(어느 순간 질적으로 다른 단계로 발달)으로 진행되지요
<① 첫 번째 7년, 물리적 신체의 탄생(의지 발달), ② 두 번째 7년, 에테르체의 탄생(감정 발달)>
위의 두 단계는 질적으로 다른 단계이기 때문에, 각 단계에서 언급되는 상상력 또한 질적으로 다른 상상력이라고 이해했어요!
즉, 상상력의 발현 자체는 두 단계 모두 가능하되 무엇에 기반한 상상력인지가 차이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해한 바를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① 첫 번째 7년, 물리적 신체의 탄생(의지 발달)의 3-5세에 해당하는 상상력은 "의지를 토대로 한 상상력(모방의 차원)"
p151, <어린이다운 상상, 즉 극화를 할 수 있는 놀이(ex. 소꿉놀이, 역할놀이, 사회성 연습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놀이)>

② 두 번째 7년, 에테르체의 탄생(감정 발달)의 상상력은 "감정을 토대로 한 상상력(창의성의 차원)"
p148, <음악과 같은 예술에 대한 감각이 눈을 뜨게 되어 상징들을 창조해내는 상상의 능력>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개인의 의견이므로 참고로만 이해해주세요..!

효동잉님의 댓글

hyojung1120 작성일 2021-01-20 19:27:41

오 선생님...!!! 감사합니다ㅜㅜ 이해가되었어요 슈타이너 복잡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