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속속 개교


3월 혁신도시내 버들초교 · 반곡별유치원 문 열어



[강원일보/김설영 기자=] 원주혁신도시 내 교육기관이 속속 건립되면서 2017년 모두 마무리된다.

원주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혁신도시 내 버들초교와 단설유치원인 반곡별유치원이 각각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확장·이전한 봉대초교에 이어 혁신도시 내 두 번째 초교인 버들초교는 올해 새학기부터 37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과 병설유치원 3학급 등을 운영, 학생 96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완공됐지만 학부모, 사립유치원의 반발로 개원이 연기됐던 단설유치원인 반곡별유치원도 3월 개원한다. 반곡별유치원은 당초 8학급(특수 1학급 포함)에서 특수 1학급을 포함한 90명 정원 5학급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내 유일한 중학교인 가칭 혁신중도 2017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사업비 236억원을 들여 반곡동 1963-5 일대 34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정원 891명 규모로 착공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2017년까지 유치원, 초교, 중학교, 고교 등 혁신도시 5개 교육기관이 모두 개교함에 따라 혁신도시 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는 아파트 1만864세대, 단독주택 1,000세대 등 총 1만1,864세대 신축에 따라 약 2,137명의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