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육대란 예고… 유치원 ‘입학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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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11-06 11:13:45 |
조회수 | 3,163회 | 댓글수 | 0 |
보육대란 예고… 유치원 ‘입학전쟁’
도교육청 누리예산 미 편성
어린이집·학부모 우려속
지원자 대부분 유치원 몰려
[강원도민일보/이승훈 기자=] 도교육청이 내년 어린이집 3∼5세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해 보육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유치원 입학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 386곳이 이달부터 개별 원아모집을 시작했다.
내년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취원대상 원아는 모두 3만7929명으로 이중 대다수가 유치원 입학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4명의 원아를 모집하는 춘천 A유치원의 경우 입학 희망 예비조사에 300명이 지원의사를 밝혔으며,최근 모집 공고를 낸 원주의 B유치원은 이틀만에 지원자가 150명이나 몰렸다.
도내 어린이집이 1243곳으로 훨씬 많아 학부모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을 골라 자녀를 맡길 수 있지만 유치원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의 예산 미편성 입장으로 매달 29만원씩 지원되던 돈이 중단될 위기와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집 학부모들도 매년 반복되는 누리과정 예산 갈등에 지쳐 유치원으로 갈아 타려는 움직임도 유치원 입학전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반면 도내 어린이집은 비상이다.
원생 모집 문의를 받아야하는 시기이지만 누리과정 여파로 하루에도 수십여통씩 입학상담이 아닌 보육료 지원과 관련된 상담전화만 받고있다.
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누리과정 문제로 어린이집 학부모와 현장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2년 연속 같은 문제가 발생해 보육료 지원문제가 해결되니 걱정말라는 말로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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