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유치원 숲교육 이야기 자리 마련

부산 숲교육 유치원 운영성과 합동보고회 19일 개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실시되는 2015 교육활동 우수학교 성과 보고회에 맞춰 ‘2015년도 숲교육 유치원 운영성과 합동보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숲교육 유치원 10개원의 운영 실제와 우수사례를 현장 교원들과 공유하고 합동 발표함으로써 현장 교원들의 업무경감 효과까지 고려해 마련된다.

숲교육 유치원 10곳은 자비유치원, 몰운대병설유치원, 성지병설유치원, 엘지유치원, 모동병설유치원, 하늘숲유치원, 동래새싹유치원, 동명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일광병설유치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사의 수업에 대한 관점의 변화, 숲교육이 유아의 인성발달에 미치는 영향, 누리과정과의 연계 운영 방안, 숲해설사와의 수업 협력 사례, 숲이 없는 유치원에서의 주변 지역 환경을 활용한 숲교육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후 발표자가 참관 교원들과의 토의를 통해 풀어봄으로써 현장의 고민과 개선방안 등을 함께 찾아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보고회 개최를 통해 숲교육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관심 증대와 더불어 정형화된 도심 유치원을 벗어나 숲이 교실이 되고 놀이터가 돼 자연과 교감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아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옥선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내년도 숲교육 유치원의 활성화를 위해 교원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운영 우수사례 자료집과 홍보 리플렛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