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초 병설유치원, 수준별 맞춤형 성교육 실시

[대전투데이/리량주 기자=] 신광초등학교(교장 현경섭) 병설유치원에서는 15일, 원아 62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교육은 아이들을 연령대에 고려한 맞춤형 교육의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굿네이버스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만3,4세는 씨앗반에서 만5세는 열매반에서 수준에 맞게 성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각기 반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부분은 항상 옷으로 가리고 친구나 형, 누나 또는 이웃집 아저씨나 아줌마가 보여 달라고 하거나 병원놀이를 하면서 만지거나 하면 “싫어요. 하지 마세요” 하고 도망을 치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꼭 이야기해야 한다는 행동요령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으며, 모르는 아줌마나 아저씨가 좋아하는 물건을 주면서 가자고 하면 “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 큰 소리로 외치며 집이나 가까운 문방구로 도망을 가야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나의 몸의 소중함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성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원아들이 성폭력을 당할 때 성교육을 받은 대로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원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어른들이 좀 더 신경을 써 주고 모르는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보살펴 주는 마음가짐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