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재정 교육감, 병설유치원 교사 시간외수당 챙겨라”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9-17 16:13:11 |
조회수 | 2,656회 | 댓글수 | 0 |
“이재정 교육감, 병설유치원 교사 시간외수당 챙겨라”
[경기=뉴스1/송용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병설유치원 교사들의 시간외수당 지급 실태 파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같은 지적에 “그런 사실이 있다면 점검 후 조치하겠다”며,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경기도의회 이순희(새누리·비례) 의원은 15일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시간외수당에 대한 병설유치원 교사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도내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적절한 인력보충이 없어 교사들의 업무부담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이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보고 받은 적이 있느냐”고 이 교육감에게 추궁했다.
이어 “업무 부담으로 수업을 위한 연구시간 확보가 어려워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이 어렵고 과중한 행정업무에 따른 수업준비 차질,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신청하지 못하고 있어 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돼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이 교육감은 “그런 사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태를 점검해서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 역시 “통상적으로 시간외수당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업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시간외근무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의원의 지적은 아마도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일 것”이라며,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하지만 도내 한 유치원 관계자는 “일상적 업무가 너무 많아 솔직히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교장에게 사전에 구두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외업무가 언제 끝날지 몰라 사전신청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관리자가 출장이라도 가는 경우에는 아예 신청을 하지 못한다”며 “특히 시간외업무 신청 자체를 꺼려하는 관리자들도 있어 그냥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고 구조적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