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익산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여부 주민투표 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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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8-28 16:5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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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여부 주민투표 결정
[전북도민일보/익산=최영규 기자=] 익산교육청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공립(단설)유치원 설치여부를 놓고 공론화를 통해 주민투표로 결정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 동안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반발에 따라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이 보류되자, 시민설명회, 중립적 갈등해결기구 가동, 주민투표 등을 계획하며 공론화를 통해 해법찾기에 나선 것이다.
도의회도 나서봤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차일피일 결정이 미뤄진 탓에, 익산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동시에 내세워 시민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27일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익산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공론화 지원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공론화 과정은 ▲ 공론화 지원계획 공고 및 시민설명회 개최 ▲ 공공토론위원회 구성 ▲ 이해관계인·전문가 등과의 청문 및 공공 토론회 운영 ▲ 현장순회 수평공감 토론회 운영 ▲ 공공토론위원회 예비심사 ▲ 주민투표 ▲ 공공토론 위원회 종합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일환으로 지난 26일 공론회 지원계획을 공고했고, 내달 2일 오전에는 익산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시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여부 공론화 지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이해관계인, 시민, 전문가의 견해를 종합 반영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민주주의 방식인 주민투표를 통해 교육행정에 직접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며 “그간의 논쟁을 원만히 해결하고자 한다는 취지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이 계획하고 있는 공립(단설)유치원 예정부지로는 익산 오산면의 구.영만초등학교 부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추후 공론화를 통해 선정부지는 바뀔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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