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남 단설유치원 읍지역까지 확대해 주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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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8-31 09:5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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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단설유치원 읍지역까지 확대해 주오
장흥읍 원아 380명 중
절반 유치원 과정 못 받아
郡단위 교육여건 개선 필요
[광주일보//장흥/김용기 기자=] 지역 교육지원청이 시행하고 있는 단설유치원 운영을 전남지역 읍지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는 시 단위에만 단설유치원이 운영되고 있고, 전남지역에서는 해남, 강진 등지에만 단설유치원이 있다.
이에 군 단위 지자체들이 다양한 장려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도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주민이 교육을 위해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단설유치원의 설치 등 교육 여건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의 경우 올해 총 380명 원아(유치원 대상인원)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195명만이 3개 학교 내 병설유치원과 2개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나머지 190여명의 원아들이 유치원 과정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선 유아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은 “상당수 대상 원아들이 유치원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채 어린이집 또는 집에서 유아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단위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단설유치원은 원장, 원감, 교사체제의 독립교육편제로 연령대별로 학급이 편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병설유치원은 3∼5세가 함께한 혼합반 행태로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다소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일선 군단위에 단설유치원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예산 탓도 있지만 교육청이 현재 각 군 지역에서 법인등록을 거쳐 운영하고 있는 사설유치원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신입생 수 감소를 우려해 단설유치원 설립을 주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최근 22개 시·군 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앞으로 충족여건이 갖춰지는 군단위(읍소재지)에도 단설유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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