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밀치고 끌고' 유치원 교사 아동 폭행 사실 또 드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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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8-18 10:49:58 |
조회수 | 3,429회 | 댓글수 | 0 |
'밀치고 끌고' 유치원 교사 아동 폭행 사실 또 드러나
[MBC뉴스 정동훈 기자=]
◀ 앵커 ▶
경기도 분당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밀치고,
바닥에 끌고 다니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업 중, 선생님이 갑자기 한 아이의 양팔을 붙잡아 올리며 끌어냅니다.
아이가 울어도 막무가내, CCTV에 찍히지 않는 곳까지 나갑니다.
여자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다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기도 합니다.
옆에 있던 보조교사는 보고만 있습니다.
이 유치원 교사 25살 고 모 씨는 친구들과 함께 나가려던 아이를 뒤에서 잡아채 바닥에 나동그라지게 하거나, 빈 교실에 혼자 둬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몇 번이나 뒤로 밀치다가, 꼭 안아주기도 하는 등 갈피를 잡기 힘든 행동을 보였습니다.
경찰이 CCTV로 확인한 폭행만 47번, 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밝혀졌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아이가) 얼굴을 한 대 때리길래, 누가 이렇게 하라고 그랬어 그랬더니, 선생님도 화나면 나 이렇게 때려"
일부 아이는 팔과 등에 상처를 입었고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나왔습니다.
교사 고 씨는 "아이들이 대답을 잘 안 하거나 밥에 든 콩을 남겨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육부는 어린이집처럼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도 폐쇄할 수 있게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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