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유치원 · 어린이집 급식관리 체계화

[대전일보/육종천 기자=] 옥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7일 개소식을 갖는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문을 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개소식을 연기 이날 옥천다목적회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옥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100명 미만의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한다.

지역에는 총 50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있으며 이중 34곳이 관리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7월 중 어린이급식관리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을 받아 등록해 전문적으로 관리해 갈 방침이다. 

옥천다목적회관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명순(영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 센터장과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인력 2명이 근무한다. 사업비는 한해 1억여 원으로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기획운영, 급식시설운영지원 및 정보제공 등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영양사 없이 단체급식을 하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시설의 영양·위생수준 및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