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구관설동 병설유치원 4곳 존치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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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6-11 10:5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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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관설동 병설유치원 4곳 존치해야”
학부모 “폐원시 6㎞ 거리의 공교육기관 이용”
교육청 “단설유치원 원아 부족…폐원 불가피”
[강원도민일보/원주/정태욱 기자=] 원주 혁신도시내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폐원이 예정된 단구관설동 4곳의 병설유치원을 그대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반곡동에 총 74억원을 들여 원아 164명, 8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인 ‘단구 별유치원’을 설립, 올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 대신 인근지역에 위치한 남원주·구곡·단관·단구초교 등 4곳의 병설유치원을 폐원키로 하면서 인구 7만명이 거주하는 단구관설동에 유아 공교육 기관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때문에 단구관설동지역 유아들의 경우 앞으로 공교육기관 이용시 무려 6㎞가 넘는 통학거리를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여 지역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청은 “단구 별유치원의 경우 원아 부족으로 만 4,5세 합반 등 교육환경의 질 저하가 우려돼 인근 병설유치원들의 폐원이 불가피하다”며 해당 병설유치원들의 폐원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도 혁신도시내 공공주택 입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타당성이 없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류인출 원주시의원은 10일 제179회 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3만명 신설도시는 병설과 단설 유치원을 운영하고 인구 7만명 지역에는 단 한 곳의 유아 공교육 기관도 두지 않는 것은 교육 평등에도 문제가 있다”며 “수혜자 입장의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서라도 이번 폐원 계획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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