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5일 모든 공립 단설 유치원 휴업"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어린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5일 지역 모든 공립 단설 유치원(21개)를 대해 휴업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정상 운영 중인 9개 공립 단설 유치원도 5일에는 휴업을 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에서는 13개 공립 단설 유치원과 8개 초등학교가 휴업 중이다.

시교육청은 휴업 연장 여부는 메르스 확산세를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하고 집에서 격리 중인 지역 한 유치원 교직원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교직원은 지난달 23일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병문안했다. 그의 아버지는 이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