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 유치원 대상 '손 씻기 체험'

              지난 6일 유치원생이 '뷰박스'에서 손 씻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은윤수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이은숙)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내 1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손 씻기 체험장비 '뷰박스'를 대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뷰박스 체험은 평소 얼마나 손을 잘 씻고 있는지 직접 체험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유도키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은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평소처럼 손을 씻고 난 후 자외선에 비춰 오염물질이 얼마나 남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포항시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어려서부터 올바른 손 씻기 생활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에서는 수족구병, 수두 등 집단 감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평소 손 씻기 교육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이 손 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였고 이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뷰박스 대여 신청은 포항시남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4-270-40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