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 달 200만원…'半半 유치원' 아시나요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5-16 16:52:40 |
조회수 | 3,502회 | 댓글수 | 0 |
뉴스 보러가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4/2015051490276.html
한 달 200만원…'半半 유치원' 아시나요
[앵커]
요즘은 영어 유치원도 모자라서, 오전엔 영어, 오후엔 중국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반반 유치원'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 원비가 2천만 원으로 대학 등록금의 2배에 달합니다. 이렇게 큰 돈을 들여서 아이들에게 억지로 외국어 2개를 가르치는게 교육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유치원 수업시간. 오전 중국어 수업에 이어 오후엔 영어 원어민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영어와 중국어로만 수업하는 이른바 ‘반반 유치원’입니다.
유치원 관계자
"짤막, 짤막한 단어 한두 마디씩 말하고 노래도 따라해요. 매일매일 하니깐요. 영어랑 중국어를…”
영어에 이어 중국어까지 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반반유치원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생후 18개월부터 이미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곳도 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언어를 주입식으로 학습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반반 유치원은 월 수업료가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1년에 2천만원에 달해 사립대학 등록금의 두 배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학원은 사전 시험과 인터뷰를 통과해야 등록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일각에서는 너무 이른 외국어 교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지현 / 건국대 교수(교육학과)
“어머님들이 원하시는만큼 그렇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학습효과는 굉장히 적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조기교육은 오히려 자녀의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