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 운영 확대


[홍성=연합뉴스/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을 진단하고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 운영을 1학급 유치원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운영 추진 계획안을 이달 초 도내 유치원에 안내했다.

그동안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는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2011년부터 국립유치원 → 단설유치원 → 3학급 이상 유치원 → 2학급 이상 유치원 등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을 해 왔다.

올해 주요 개선 내용은 1학급 유치원까지 평가 대상 확대 시행 및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연수를 자율연수에서 직무연수로 15시간당 1학점을 인정받게 하는 것이다.

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도 연간 60시간 직무연수로 인정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평가 대상을 1학급 유치원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도내 68%에 이르는 1학급 소규모 유치원의 교사 1명이 교육 과정과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돼 이들의 업무과중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심훈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지속적인 평가 모형 개선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 유아교육의 질 향상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