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문화유치원 30개 시범운영…언어 등 맞춤교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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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5-03-18 17:2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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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유치원 30개 시범운영…언어 등 맞춤교육
한국어 집중교육 '예비학교' 100개로 확대
[세종/연합뉴스/노재현 기자=] 교육부가 외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 아동의 유치원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올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다문화유치원' 30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유치원은 다문화 아동이 많은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6개씩 선정된다.
시범 유치원은 현재 명칭을 계속 사용하면서 교육부로부터 올해 700만씩 지원받아 다문화 아동의 교육에 투자할 예정이다.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에서는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함께 가르치되, 학업이 뒤처지는 다문화 아동에게 언어와 사회성 등의 기초내용을 별도로 지도하는 방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문화 아동이 유치원에서 언어 문제 등으로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올해 다문화유치원을 시범운영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은 12만1천명이나 되기 때문에 초·중등 교육을 받는 다문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또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이 정규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예비학교'를 지난해 80개에서 올해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언어, 수학·과학, 예체능에서 우수한 다문화 학생을 발굴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10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일반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은 10곳에서 15곳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교육과정을 통해 일반 학생이 다문화 학생을 이해하도록 돕는 다문화 중점학교 150개가 운영된다.
대학생들이 다문화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는 멘토링 사업은 4천명 규모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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