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4살 유치원생 통학버스에 치여 숨져'

[파이낸셜뉴스/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4살짜리 유치원생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이모군(4)이 25인승 통학버스에 치였다.

사고 당시 인솔 교사는 원생 19여명을 어린이집으로 인솔하고 있었으며, 그 자리에 남아있던 이군이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통학버스 앞에 서 있다 변을 당했다.

경찰에서 운전기사는 "버스 운전석이 높아서 아이가 버스 앞에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버스가 어린이통학차량 규격에 맞는지, 사고 당시 어린이집 교사의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