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등학교·유치원 3곳 내달 개교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3월 춘천 장학초교와 원주 봉대초교, 속초유치원을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26학급인 장학초교와 36학급인 봉대초교는 암벽 등반 등의 체험공간과 휴식 공간을 갖추는 등 학생의 감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시공됐다.

 속초유치원은 교실 벽을 편백나무로 마감하고, 학년별 텃밭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체험공간으로 지어졌다.

 엄준열 시설과장은 "내달 개교 예정인 3개교는 새로이 조성되는 택지의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내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횡성 현천고등학교는 건물 준공이 지연되면서 3월 개교에 차질이 빚어졌다.

 도교육청과 횡성교육청은 오는 4월 말이나 돼야 건물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달 2일 입학식은 춘천시 남면 가정리 강원학생교육원에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