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유치원, 특수학교(급) 늘어나

[춘천/국제뉴스/송인경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유치원 학급은 지난해보다 39학급이 늘어난 936학급, 특수학교(급) 학급은 지난해보다 15학급 늘어난 534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

유치원 학급이 39학급 증가한 것은 2012년도 만5세 유치원 누리과정 및 2013년도 만3, 4세 누리과정 전면 시행의 기틀을 유지한 가운데, 유치원의 혼합 연령반 해소를 위한 학급 증설과 원아 수가 2712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유치원의 경우 신설 6개원(공립2, 사립4), 학급증설 16개원(공립3, 사립13), 휴원 1개원(사립1), 폐지 5개원(공립4, 사립1)으로 모두 39학급(공립3, 사립36)이 늘었다.

이에 올해 유치원 학급 수는 386개원 936학급으로 유아 1만8659명이 교육 받는다. 설립별로 보면 국립 1개원 4학급, 공립 274개원 426학급, 사립 111개원 506학급이다.

특수학교(급)의 경우 학급증설 6학급[공립(초 3, 전공 2), 사립(전공 1)], 학급감축 8학급[공립8(중 4, 고 4)]으로 지난해보다 2학급 감소해 올해는 7개교 175학급에서 929명이 특수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은 지난해보다 신설 16학급(유 1, 초 6, 중 6, 고 3), 증설 5학급(중 3, 고 2), 감축 2학급(초 2), 폐지 2학급(초 1, 중 1)으로 모두 17학급이 늘었다.

이에 유치원은 16개원 16학급, 초등학교는 204개교 211학급, 중학교 69개교 78학급, 고등학교 45개교 54학급으로, 모두 334개교 359학급에서 학생 1,507명이 일반학생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는다.

학급 수가 늘면서 유치원은 혼합연령반을 줄이고 단일연령반을 늘려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특수학교(급)은 급별 교원 수급 조정으로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고 일부 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선호 도교육청 행정담당 사무관은 "유치원 누리과정 확대 시행으로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교육환경 수요에 맞춰 학급 신?증설을 포함한 유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생애주기별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