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통합형 단설유치원 설립추진

    학부 모 대상 공개설명회…7학급 134명 규모 2018년 개원 전망

[금강일보/태안=윤기창 기자=] 태안읍 지역의 4개 병설유치원(태안병설, 송암병설, 화동병설, 백화병설)을 통합한 단설유치원이 이르면 2018년 개원될 전망이다.

태안교육지원청은 7학급 134명 규모의 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해 지난 12일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병설유치원 등 관계자와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형 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한 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공교육 시설은 현재의 시설보다 좋고 교사들도 대우가 좋아지는 등 단설유치원 설립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단설유치원 설립은 공교육 기반확충으로 유아발달 수준에 적합한 수준별 교육환경 조성 등 양질의 유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학부모와 교직원 등 관계자의 설문조사에선 6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교육청 관계자는 “공개설명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견해차를 좁혀 학부모가 만족하는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오는 3월 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설립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