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유치원생 5700명, 1년간 모은 '사랑의 저금통' 전달

[매일일보/이길표 기자=] 세종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는 15일 세종시민체육관 1층 로비에서 김인숙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장, 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세종시 어린이집 및 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5월 세종어린이집연합회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이웃과 더불어 사랑나누기” 협약을 통해 세종지역 내 147개 어린이집 원아 5700여명을 대상으로 배포한 저금통 5700여개를 기부하고, 원아들에게 나눔교육과 이웃사랑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시행됐다.

김인숙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에 발을 디디게 된다는 것은 새로운 교육의 헌장이자 이웃사랑의 실천을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 이라며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 담긴 사랑이 작지만 큰 따뜻함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 나눔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