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책읽는 아이들 꿈이 '무럭무럭'
 

[금강일보/이석호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나윤표)은 만3, 4세반과 만5세반 등 2학급에 모두 30명의 유아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행복 배움터이다.

넓은 텃밭과 아름다운 정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자녀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지니고 있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또한 만 3, 4세반과 만5세반으로 나눠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간 230일 이상의 돌봄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항중앙초병설유치원은 유아들에게 ‘생각·꿈을 키우는 독서교육’과 ‘자연과 함께하는 바른 인성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으로 어릴 적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으며 유치원 주변의 자연환경에서 텃밭을 가꾸고 자연을 접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있다.

‘생각·꿈을 키우는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연간 생활 주제와 관련한 동화를 선정해 주1회 1권의 추천 동화를 읽게 하고 있으며 생각이 쑥쑥 크는 독서 후속활동, 매주 금요일 도서대여의 날 운영, 독서통장 스티커 모으기, 독후감상화 미술 대회, 독서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병행해 책읽는 습관을 길러 주고 있다.

독서교육은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은 물론 유치원 입학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어리둥절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유치원 생활을 경험함으로써 낯선 유치원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분리되는 활동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행동하는 연습을 하는 등 자립심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통해 타인과의 갈등이나 해결방법 등을 터득함으로써 유치원 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친구와의 갈등 등을 해결하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정해진 시간에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유치원의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하고 법규 등을 준수토록 유도하며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폭 넓은 독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 주고 있다.

장항중앙초병설유치원은 유아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유치원 주변의 자연환경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가지고 놀다가 싫증난 장난감이나 도서, 작아서 안 입는 의류, 신발, 잡화 등을 수집한 뒤 행복한 알뜰 장터를 열어 서로 나누는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체험 학습을 통해 절약심을 길러주고 생활경제 개념을 익혀가도록 하고 있다.

학교 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유치원 주변 환경을 사계절 푸르른 모습으로 바꿔 자연을 느끼고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아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뛰어 놀면서 풀, 나뭇잎을 관찰하는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유아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텃밭에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피망 등 1인 1식물을 심고 물을 주고 풀을 뽑아주는 등 정성껏 가꾼 뒤 가을에 수확까지 함으로써 농촌 생활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직접 기르고 수확한 채소를 활용해 손으로 만지고 맛보고 느끼는 다양한 요리활동을 접목해 유아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장항중앙초병설유치원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갖추고 있다. 소방서, 우체국, 경찰서, 전통시장 등 각 기관들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학습을 실시해 유아들에게 내 고장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동시에 유아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기관과 주민들의 이해의 폭도 넓혀 가고 있다.

나윤표 원장은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면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생동하는 교육의 장을 조성해 가는데 교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