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밀양유치원 착공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환)은 부지확보 어려움과 도교육청의 투자심사위원회 적정 심사를 받고 미뤄져 오던 밀양유치원이 부북초등학교 내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밀양유치원은 농촌 유아인구의 급격한 감소, 출산율 저하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유아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통합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밀양유치원은 부북초등학교 내 부지 3570㎡, 건물 1999.49㎡(지상2층, 지하1층)로 밀성초병설유치원, 부북초병설유치원, 사포초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해 6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정원 129명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밀양유치원은 지난 9월에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에 착공해 다음해 7월 준공 예정이다. 밀성, 부북, 사포 등 병설유치원은 다음해 8월까지 현재의 병설유치원에서 운영되며, 밀양유치원이 완공되면 다음해 9월 1일 개원과 동시에 입주할 예정이다.

 밀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밀양유치원이 개원되면 유아들에게 적합한 교육과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교육기회가 제공돼 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 유치원 학령 아동들에 대한 새로운 혜택이 시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