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누리과정 미편성 틈탄 유치원들, 어린이집 원생 빼앗기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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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4-11-10 10:39:04 |
조회수 | 3,043회 | 댓글수 | 0 |
누리과정 미편성 틈탄 유치원들, 어린이집 원생 빼앗기 나서
[화성=뉴스1/이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가운데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부적절한 원아모집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 등에 따르면 사립유치원들은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며,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학부모들을 상대로 유치원 입학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내년도 원아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유치원들이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한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을 원생모집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 어린이집 원장(화성시 봉담)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학부모들이 내년부터 보육료 지원이 중단되니 유치원에 입학시키라는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말을 듣고 고민하고 있다”며 “보육료 지원이 중단되면 원생수가 줄 것이 뻔한데 확정되지 않은 말을 퍼트려 원아모집에 나서는 행동에 화가 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재정난 등의 이유로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5670억원)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이유는 주요세입재원인 보통교부금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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