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전 유치원 원아 모집, 줄서기 없어질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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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4-10-29 15:5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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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치원 원아 모집, 줄서기 없어질 듯
유치원 권역별 원아모집
▲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유치원 권역별 원아모집 사항.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유치원 원아 모집을 권역별로 실시, 유치원 입학을 위해 온 가족이 출동해 줄을 서던 모습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015학년도 입학 안내 및 모집 권고 사항을 일선유치원에 안내하고 오는 11월 24일부터 유치원 여건에 맞게 원아 모집이 가능하도록 세분화된 권역별 추첨 일을 지정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입학 권고사항으로 법정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 한 부모 가정, 장애부모 자녀와 3~5세 누리과정 전면 도입 및 유아의 발달 수준에 따른 계열성, 연계성을 고려해 재원생을 우선 입학 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도록 안내해 유치원 실정에 맞춰 원장의 재량에 의해 원아 모집요강이 수정될 수 있게 됐다.
추첨권역은 구별로 인근 유치원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한 권역 내에서 1개 유치원을 지원해 총 3번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치원을 배정했다.
그동안 원아를 모집하면서 선착순과 추첨이 혼용돼 새벽부터 줄서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원아모집이 끝나고 정원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식 당일 원아수가 갑자기 몇 명씩 줄거나 늘어나는 현상으로 유치원에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권역별 추천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현장에 잘 정착되면 미리 입학금을 선납하거나 재원생에 대한 시시비비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추첨에 대한 장·단점은 있겠지만 원아모집 시기만 되면 철새처럼 몰려다니면서 온 가족이 각각의 유치원에서 추첨을 하는 진풍경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고덕희 초등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실시되는 권역별 원아모집이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으나 교육부의 의지대로 무리 없이 진행돼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의 정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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