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 27일 수업연구보고대회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27일 수업연구보고대회에서 등급을 받은 유치원교사 3명을 격려했다.

수업연구보고대회는 서부지역에서 대전원앙초병설유치원 1명, 덕송초병설유치원 1명, 대전느리울초병설유치원 1명이 참여, 대전원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서안우 교사가 1등급을, 2명의 교사는 2등급, 3등급에 머물렀지만 1년간의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

서안우 교사의 '통합활동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 신장'이라는 현장연구를 수업에 녹여낸 '미국에서 온 편지' 이야기 나누기 수업이 일반 유아들과 장애아가 서로 돕고 이해하면서 더불어 살아 갈수 있는 통합 활동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수업을 펼쳐 1등급을 받았다.

특수교사의 수업연구대회 참여도 이례적이었으며 특별히 고무적인 것은 가슴이 따뜻한 창의로운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일반유아와 장애유아가 함께 해 '배려, 나눔, 반편견'의 핵심주제가 수업에 효과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업장면 중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유아들의 모습, 장애유아의 아버지가 보낸 영상편지 등은 가슴 한 켠 드라마 같은 울림을 줘 그간 교사의 노력과 애씀, 유아와의 수업을 통한 호흡이 자연스럽게 표출됐다고 평가단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