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한 학기 건강 위해 '이것' 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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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4-08-25 13:3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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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중·고교 개학…한 학기 건강 위해 '이것' 필수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개학을 맞아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4~6세 아동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 백신인 MMR(2차),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인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한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 빠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인 Td또는 Tdap(6차), 일본뇌염(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덧붙여 질병관리본부는 개학 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감염성 질환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쉬는 시간에 수시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반드시 휴지나 손으로 입 가리기 ▶학교에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보건교사에 알리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 곧바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 있다.
감염병 환자의 경우 학교 내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를 하지 않아야 하며 격리치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역 환자는 발진 발생 후 5일,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수두 환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예방접종관리과 박옥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13가지가 전액 지원돼 가까운 지정의료기관(7천여 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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