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16일 ‘유치원 안전관리 교육’ 직무연수

[뉴스웨이/광주 이완수 기자=] 광주시 유아교육진흥원은 16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관내 공 사립유치원장 187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큰 교훈과 메시지를 남김에 따라 유치원 현장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 안전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

연수 내용은 ▲유아기 안전습관 형성 방법 ▲효과적인 유치원 안전관리 방안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법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안전교육의 이론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직접 대처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중심으로 구성한다.

대상은 공·사립유치원 원장으로 관리자 입장에서 유아와 원내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유아기부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교육을 실시해 유아의 안전생활이 습관화 되도록 실천중심 안전교육을 유치원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도 이어 진다.

연수에 참가하는 공립유치원 K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실천중심의 안전교육 방법을 익힐 것”이라 말했다.

이어 수완지구 사립유치원 P원장도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워 볼 생각이다”며 연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광주시 유아교육진흥원 오화심 원장은 15일 “이번 연수를 통해 유치원 관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확산, 위기 대처능력이 신장돼 안전한 유치원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안전교육 연수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