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린이집·유치원, 수족구병 주의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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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4-07-10 19: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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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수족구병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 개인위생 관리 철저 당부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질병관리본부
[베이비뉴스/정은혜기자=] 입과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33.7명으로 유행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물집)성 발진이 생기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 2011년 이후 최대발생규모 수준을 초과했으나 6월 22~28일 33.7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족구병은 다음달 말경에 유행이 종료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은 항상 소독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고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쉽게 전염될 수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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