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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마당 행복한 만남 | 제 목 | 경기도 공립유치원 '방과후 보조원 충원 불가' 방침에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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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4-01-08 16:23:15 |
| 조회수 | 2,657회 | 댓글수 | 0 |
경기도 공립유치원 '방과후 보조원 충원 불가' 방침에 반발
【수원=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유치원 방과후 보조원 충원 불가' 지침에 일선 공립유치원과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총액인건비 시행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교육 여건의 현실을 고려해 정원 관리에 대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도내 각 공립유치원에 유치원 방과후 보조원 결원 발생 때 인력 충원을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유치원 방과후 보조원 정원 대비 현원이 초과돼 추가 인력 채용을 못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정원을 초과한 현원은 고용 안정 차원에서 인정하되 결원 땐 충원이나 추가 인력 채용은 불가하도록 했다.
도내 공립유치원 1082곳의 방과후 보조원의 정원은 1223명인데 비해 현재 채용된 인원은 1495명에 달한다.
정원보다 272명이 더 많은 상황임에도 방과후 보조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9월 2014년도 방과후 보조원 수요도 조사 결과 1082개 공립유치원에서 1778학급 1778명의 보조원 인건비 예산이 신청된 바 있다.
공립유치원 교사들은 2014년도 유치원 종일반 원아모집까지 마친 상황에서 충원을 못하게 돼 교사들이 방과후 교육 부담까지 떠맡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지침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용인의 한 공립유치원 교사는 "담임교사들이 누리과정에 방과후 과정까지 맡게 되면 업무 과중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며 "학급 수만큼 보조원을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인건비성 예산의 총액을 기준으로 기구와 정원을 정하는 총액인건비 시행으로 방과후 보조원 정원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정원 관리에만 매달려 유치원 방과후 보조원을 충원하지 않으면 학부모들의 더 큰 혼란과 반발을 살 수 있다"며 "한시적으로 정원에 포함되지 않는 단기 인력을 채용하게 한 뒤 정확한 현장 실사를 거쳐 현실에 맞게 정원을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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