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기도내 유치원 올해도 입학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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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11-01 13: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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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유치원 올해도 입학전쟁 |
도심지역 원아 추첨일 비슷한 날짜·시간 몰려 한 곳 지원했다 탈락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 |
경기도내 일부 도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아 추첨일이 몰려 올해도 입학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일부 학부모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교육당국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경기도교육청과 일부 학부모들에 따르면 내년도 입학 예정 원아들을 추첨하는 추첨일은 11월말과 12월초로 수원과 성남, 고양 등 지역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원아 추첨이 진행되는 경우가 수십곳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한 곳에 지원했다 탈락할 경우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
시민 A씨는 "내년도에 (아이를) 유치원 보래려 하는데 2012년도와 마찬가지로 유치원들이 같은 추첨일로 정하고 시간대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하는 조짐이 있다"며 "한군데만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대도시지역 교육청은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단 회의에서 최대한 일정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지만 교육부에서 권고한 해당 기간동안 수백곳에 이르는 대도심 지역은 어쩔 수 없이 추첨일과 시간이 겹치는 경우도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공립의 경우 교육청에서 어느정도 일정 조정이 가능하지만 사립의 경우는 이 마저도 쉽지 않아 매년 발생하는 '유치원 입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요구되고 있는 것.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장단 회의에서 최대한 일정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주길 당부하고 있고 공립은 최대한 조정을 하고 사립 역시 동참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2~3주 동안 수백곳이나 되는 도심지역 유치원 등이 추첨을 진행하려면 겹칠 수 밖에 없으며 일부 학부모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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