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신유진 기자=] 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이 관련법 시행 이후 최초로 유치원의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12월 중 지자체 등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7월 2일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이 개정됐으나 동부교육지원청은 인력.장비 및 예산 부족 등으로 그동안 지도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

환경부, 시도.교육청, 시군구.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이 합동해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그동안 환경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특수)학교 등의 내.외부 시설의 부식 및 노후화,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오염물질 방출, 목재의 방부제, 합성고무바닥재 중금속 함유 여부 등에 대한 시료체취.검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되며 향후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관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덕 동부교육지원청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합동 점검으로 안전관리기준에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환경보건법' 제23조제5항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예정으로 향후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