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감]유치원·초·중·고 10곳 중 8곳 1급 발암물질 석면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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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10-16 09:46:01 |
조회수 | 2,781회 | 댓글수 | 0 |
[국감]유치원·초·중·고 10곳 중 8곳 1급 발암물질 석면천장
전국 2만363곳 1만6242곳..초교 87%로 가장 높아
[이데일리/김정민 기자=]유치원을 포함한 전국 약 2만여개의 학교 중 79%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로 만든 천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08년부터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로 지어진 학교 시설물 교체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지연돼 현재 무석면 학교는 4000여곳에 불과하다.
15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석면천장을 조사한 전국 학교 2만363곳 중 무석면 학교가 4121곳으로, 나머지 1만6242곳(79%)은 석면천장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면천장이 남아있는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가 87%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85%, 고등학교 84%, 유치원 70% 순이었다.
김 의원은 “교육부는 석면 비산 가능성이 큰 깨진 천장이나 구멍 뚫린 천장텍스는 새것으로 교체해 당장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실시한 ‘학교석면 천장텍스 비산시험’결과에 따르면 석면천장은 약간만 바람이 불어도 법적 기준치( 0.01/cc)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이 전국 14개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석면텍스 개보수 공사 현황’에 따르면 석면천장텍스를 개보수하거나 철거한 학교 2203곳 중 622곳(28%)는 학생들이 등교한 학기중에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학교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이 아직도 방치돼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학교석면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속한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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