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립유치원 교사, 매년 5천명 이상 퇴직...안정성 대책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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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10-16 09:5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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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교사, 매년 5천명 이상 퇴직...안정성 대책 필요
[베리타스 알파 /김대식 기자=] 매년 퇴직하는 사립유치원 교사가 5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사립유치원 교사의 안정성을 보장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호영(새누리) 의원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으로 부터 국감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현재 사학연금에 가입한 사립유치원 근무자는 3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637명이 퇴직으로 인해 줄었다. 2011년에 퇴직자 5395명보다 268명이 늘어난 것이다.
퇴직자의 77%(전체 유치원근무자의 12%)가 5년 미만 근무자였다. 1년이상 2년미만 근무 교사만 따지면 전체 퇴직자의 33%가, 3년 미만 근무자로 계산하면 전체의 70%가 퇴직한 것으로 드러나 사립 유치원 교사들의 직업 안정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
1년 학비가 전국평균 245만원에 달하여 공립유치원에 비해 14배나 높은 수치임에도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퇴직하는 이유는 높은 업무강도와 낮은 임금 때문이다. 평균임금은 100만원 초반에 불과하며 교사 처우 개선 수당을 받아도 15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러나 업무는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하여 오후 8시가 넘어 퇴근을 하는 것은 다반사이며, 등원차량 탑승, 수십통의 학부모 상담전화, 월 3~4건의 월례행사(시장놀이, 소풍, 운동회, 학예회, 자연학습, 수영 등), 원아모집, 졸업식 등 많은 대부분이 과도한 업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호영 의원은 “어린이의 80%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직업안정성이 보장되어 더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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