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북] "초교 행정실, 유치원 행정업무 수행…피로도 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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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10-17 14: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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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교 행정실, 유치원 행정업무 수행…피로도 가중"
김연근 도의원, 병설유치원 행정인력 배치 개선 토론회
[새전북신문/고민형 기자=] 도내 병설유치원의 학교 행정인력 배치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16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연근 도의원과 전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조, 학교 행정직 관계자, 도교육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공무원노조는 토론회에서 현재 병설유치원 각종 행정업무는 초등학교 행정공무원들이 수행하고 있지만 이는 관계법령에 명확한 업무분장이 없는데다 업무 수행에 따른 수당 지급도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늘어나는 유아교육 정책 확대로 병설유치원 업무가 많아지고 있지만 별도 인력이 배치돼 있질 않다보니 공무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
노동조합 김영근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유치원 업무가 뭐 그리 많냐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학생 수가 적은 작은 초등학교보다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병설유치원 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학교행정직 관계자 역시 “정부나 교육부가 국가직인 교장, 교감에게는 병설유치원 업무 겸임에 따른 법적 제도를 완비하고 수당까지 지급하고 있지만, 행정직 공무원들에게는 아무런 제도적 뒷받침도 없다”며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전북도의회와 교육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노동조합이 병설유치원 겸임 전보명령 취소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법원도 문제점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관행을 이유로 현행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법령이 신속히 개선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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