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황형주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2009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평가대상은 △교사 △수석교사 △원감 △원장이며, 평가 영역은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교수 연구활동 지원과 유치원 경영 등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12년에 공립 단설유치원 14개원 교원에 대하여 시범평가를 실시하였고, 올해는 공립 단설유치원과 3학급 이상 공립 병설유치원 16개원 등 총 30개원에 대해 시범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5단 척도 체크리스트로 온라인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종이설문지 방식 병행이 가능하며, 초·중·고 등의 학교와 달리 학생만족도 평가 없이 동료교원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평가만으로 이루어진다.

지용식 책임교육과장은 “연말에 시범운영 결과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 2014년 전면 실시에 대비하겠다”며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유아교육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