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학기 유치원, 초중고생 예방접종해야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08-20 14:32:01 |
조회수 | 2,445회 | 댓글수 | 0 |
개학기 유치원, 초중고생 예방접종해야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9일 개학 시기를 맞아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어린이는 기초 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MMR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 백신, DTaP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이다.
초등학교 입학생(만 6~7세)의 경우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가지를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일부 미접종한 학생들이 있어 빠진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학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시 4종의 예방접종 내역(MMR 2차,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4차)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만 11~12세)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중·고등학교에 올라 간 학생의 경우도 만약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어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Td는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 Tdap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백신이다.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만약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아주 경미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개학 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쉬는 시간 수시로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기침이나 재치기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학교에서 감염병 발병 또는 의심 환자가 있는 경우 즉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학교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병 환자는 일정기간 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등교 중지는 홍역은 발진발생 후 5일,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이하선염 증상 발현 후 5일, 수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휴식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감염병은 단 한 명의 환자 발생으로도 집단 유행이 일어 날 수 있어,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한다며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 정기예방접종(11종 백신)은 전국 7000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비용지원(무료 또는 1회 접종 당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